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기우치 도시야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ae96iht6uRo)]|| || 본인이 꼽은 최고의 투수 3인 중 한명으로 스기우치를 언급한 [[이범호]].[* 다른 2인은 [[이와쿠마 히사시]]와 [[류현진]].] || || [[파일:스기우치투구폼.gif|width=100%]] || [[파일:스기우치 체인지업.gif|width=100%]] || || '''{{{#ffffff 패스트볼}}}''' || '''{{{#ffffff 체인지업}}}'''[* 이범호가 언급한 것 처럼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진다.] || 포심의 최고구속이 150km이긴 하지만 선발로 나와 던지는 실질적인 구속은 최고 146km/h, 평균 140km/h에 컨디션에 따라서는 평균 구속이 130km/h 중반대까지도 떨어진다. 이러한 낮은 구속만 보고 [[톰 글래빈|좌완]] [[유희관|기교파 투수]]로 오해하기 쉽지만 스기우치는 주무기가 포심인 파워피처이다. 그 증거로 탈삼진 능력이 리그 정상급인데 200K 이상 시즌이 4번에, 통산 K/9은 무려 9.27개이다.[* 14시즌 동안 2091.1이닝을 던지며 215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NPB]]에서 1,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NPB 역대 1위는 통산 5시즌 동안 1051/1이닝을 소화하면서 1204개의 탈삼진을 잡은 [[노모 히데오]]의 10.3개.] 동시대 퍼시픽리그에서 함께 활약한 [[다르빗슈 유|다르빗슈]]의 NPB 통산 K/9이 8.86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기록.[* 다르빗슈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NPB에서 7시즌 동안 1268.1이닝을 던지면서 잡은 탈삼진이 1250개이다. 같은 기간 동안 스기우치는 1268이닝을 던지면서 1331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물론 이는 다르빗슈가 신인 시절부터 쌓은 성적과 스기우치가 리그 적응이 끝난 2005년도부터 쌓은 기록을 비교한 것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본격적인 포텐을 터트린 2007년 시즌부터 2011년 시즌까지의 기록만을 고려해도, 스기우치는 938.2이닝 999탈삼진, 다르빗슈는 1024.1이닝 1083탈삼진을 기록했다. K/9을 따진다면 스기우치가 9.58개, 다르빗슈 유는 9.51개로 스기우치가 아주 살짝 앞선다. 스기우치의 탈삼진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는 기록.][* 여담이지만 이 둘의 전성기 시절인 2010년 9월 25일 스기우치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니혼햄]]전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에서 투수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하여 완봉승을 거뒀고 포스트게임 인터뷰 도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파일:스기우치중계시점.gif|width=400&height=300]] || [[파일:스기우치측면.gif|width=450&height=400]] || || 중계 카메라 시점에서 본 투구폼 || 측면에서 본 투구폼 || 포심의 낮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스기우치가 탈삼진 머신이 된 이유는 '''간결한 투구 템포와 릴리즈''' 덕분에 포심이 구속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타자의 체감구속은 140km/h 후반대라고 한다.[* [[지바 롯데]]에서 스기우치를 상대해 본 [[김태균]]은 스기우치가 던진 공이 이미 포수 미트에 들어가고 나서 본인이 스윙을 하고 있을 정도로 공끝이 뛰어나다고 평했다.[[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100726/30110043/1|#]]] 실제, 미국에서는 스기우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의 특징을 '''deceptive arm swing'''과 '''delaying release'''라고 지칭한다. 팔 스윙과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투구폼을 말하는 것인데, 일본에서 말하는 球の出所が見にくい, 球持ちが良い 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공이 늦게 릴리즈 되어, 볼이 나오는 지점을 보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즉 공을 최대한 늦게 릴리즈 하는 것을 의미하며, 스기우치의 이러한 특유의 투구폼이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흔들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스기우치가 던지는 포심의 체감구속은 더 빠르게 보였을 것이다. 이러한 구위에다가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도 매우 훌륭하니[* 스기우치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라이드 직전에 글러브를 한번 팍 치며 팔을 뒤로 숨겼다 던진다.] 타자 입장에서는 타이밍을 더 맞추기 어려워진다. 또한, 스기우치는 종종 투구 템포를 바꿔가며 던졌다.[* 실제 릴리스 타이밍이 계속 달라지면 같은 구종이 와도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는건 자명하다. delaying release라는 용어에 적합한 케이스이며,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시켜 던지거나 때로는 릴리스 속도를 높여서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흔들어 버렸다.] 스기우치는 인터벌을 달리하여 투구 템포를 바꿨는데, 이를 굉장히 자유자재로 바꿔 던졌다. 투구폼 자체도 워낙에 간결한 데다가 스트라이드 직전에 특유의 글러브를 팍 치며 확 앞으로 나가는 동작과 맞물려 매 투구마다 달라지는 인터벌이 예측 불허니 체감 구속이 더욱 빨라져 타자들을 더욱 까다롭게 했다. 이렇듯, 타이밍을 빼았는데는 도사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터벌을 달리하는 것은 투구의 기본이다. 업템포로 불릴 정도로 빠른 투구 템포를 가진 김광현도 미세하게 나마 인터벌을 달리하며 던진다. 이렇듯 인터벌을 자유자재로 바꾼 것이 스기우치만의 특징이라 볼수는 없으나, 특유의 투구폼과 그 투구 템포 변화가 결합되어 구속이 느린 포심의 구위가 극대화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포심 자체의 위력도 뛰어났지만 투구 템포나 디셉션 등으로 타이밍 뺏는 능력까지 겸해 포심의 위력이 더욱 배가 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실제 제구와 구위 유지를 위해 디셉션을 과감히 버리는 투수들도 많다. 스기우치는 반대 케이스.] 여담으로, 이러한 스기우치의 노력은 일본 대표 언더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의 노력과 비견될만 하다. 와타나베의 경우, 패스트볼의 완급 조절시 미세하게 투구폼의 속도까지 조절했다. 그리고 릴리즈 포인트도 최저 5CM로 맞추어 던지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릴리즈 포인트를 다르게 던지는 노력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스기우치 역시 상술하였듯, 릴리즈나 디셉션, 투구 템포 변화 등에서 본인이 가진 무기를 극대화 하는 방향의 노력을 하였다. 두 투수 모두 타고난 유형의 파워 피처는 아니였지만[* 두 투수다 신체 조건이나 신체 능력 면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의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둘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방법론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터득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의 위력을 리그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것.],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으로 둘 다 강속구 투수 못지 않은 위력[* 실제 와타나베는 2006 WBC와 2009 WBC 한국전에서 네 차례 나와 12.1이닝 동안 단 1실점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고 다른 변화구를 곁들여 타자를 상대하는 마쓰자카나 다르빗슈 유는 한국전에서 와타나베에 비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을 보이는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셈.[* 다만, 와타나베의 경우 스기우치처럼 구속이상의 체감구속을 보이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유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투구 처음부터 끝까지 변칙으로 무장해 변칙적인 방식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지, 스기우치처럼 패스트볼의 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각기 다른 방식을 선택해 타자의 타이밍을 뺏어 리그내 흔한 강속구 투수 이상의 위력을 보였던 투수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으로 체감 구속 이상의 패스트볼 위력을 지닌 선수를 언급할 때 [[와다 츠요시]]를 빼놓을 수 없다. 원조 한국 킬러로 유명했던 선수며 스기우치와 같이 deceptive arm swing의 특징을 지닌 선수다. 그리고 와다의 경우 볼에 걸리는 회전수가 많아 패스트볼로 탈삼진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낸 선수며 본인 역시도 '나의 생명선은 스트레이트다'라고 말할 정도로 패스트볼로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유형의 투수다. ] 이러한 두 투수의 모습은 강속구를 장착하지 못한 후배 투수들에게 본인이 가진 무기를 어떻게 극대화해서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지,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 일본의 1998년생 언더 투수 나카가와 하야테의 경우 인터뷰에서 와타나베의 투구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NPB 요코하마 소속 좌완 이시다 켄타의 경우, 스기우치의 투구폼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스기우치커브.gif|width=100%]]}}} || ||<#EF422C> '''현역시절 커브'''[* 스기우치의 호크스 시절 주 무기중 하나였으나, 호크스 마지막 해인 2011년부터는 통증으로 인해 봉인하고, 국제경기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만 사용하였다.] || 무엇보다 변화구가 무시무시하다는 점도 포심의 위력을 높이는데 한몫 한다. 스기우치의 커브는 NPB를 대표하는 커브 중 하나였는데, 커리어 연차가 쌓이며 커브보다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였을 정도로 두 구종 모두 위력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커브의 위력이 떨어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교진 입단 이후 커브를 던지면 생기는 어깨 통증 때문에 비중을 극도로 줄인 것이다. 실제로 스기우치의 변화구 구사율을 보면 다이에~소뱅 초중반엔 커브의 비율이 20~15%정도 였지만, 소뱅 마지막 시즌부터 구사율이 3%로 뚝 떨어지고, 요미우리 이적 이후엔 봉인하여 사실상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3피치가 된다.] 특히 위 영상에서 이범호가 언급했듯이 본인만의 독특한 그립으로 던지는 체인지업은 거의 마구 수준.[* 실제 2009년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0.143이었다...] 그립 덕에 워낙 무브먼트가 특이하다 보니 무회전 체인지업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다.[* 실제 2000년대 중후반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스기우치의 체인지업중 무엇이 더 좋은 구종인지 커뮤니티에서 자주 논쟁이 있었다. 다만 스기우치의 노쇠화와 류현진이 MLB 진출후 맹활약한 시기가 겹치다보니 거의 논쟁이 사라졌지만.. ] 탈삼진이 많다고 이닝을 못 먹어주는 것도 아니고 평균 7이닝 이상을 꼬박꼬박 먹어주니 그야말로 이상적인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커리어 내내 200이닝을 넘긴 시즌은 없었다.] 워낙 구위와 변화구가 좋다 보니 그에 가려져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제구도 상당히 뛰어난 투수'''다. 하지만 영광의 호크스 시절을 뒤로 하고 요미우리로 FA 이적한 이후로는 만성화된 고관절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첫 2년 이후로는 제대로 출장조차 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